【워싱턴=이상석특파원】 클린턴 미행정부는 북·미합의에 따라 북한에 대체에너지용 중유 1차분 5만톤을 인도한 뒤 제2차 선적분부터는 걸프협력회의(GCC)회원국등 중동 산유국들에 이를 분담시키는 방안을 모색중인 것으로 22일(현지시간) 알려졌다. 미정부 소식통들은 공화당 주도의 새 의회가 북한에 대한 대체에너지 지원을 미국이 모두 떠맡는데 대해 강한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미행정부는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연합, 사우디아라비아등 GCC회원국들을 내년 2월에 발족할 코리아에너지개발기구(KEDO)에 가입시켜 중유의 제공문제를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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