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소녀가장과 신문배달소년들을 위한 세밑잔치가 22일 한 독지가의 도움으로 열렸다. 서울 용산구 한강로 리버타운 이영석(44)회장은 이날 낮 12시 「리버타운」9층으로 신문배달소년등 2백여명을 초청, 「송년 위안잔치」를 열고 이들의 고단했던 한해의 노고를 위로했다. 이날 오준석(17·고1)군등 7명에게 매달 10만원씩 1년간 장학금이 전달됐고 전원에게 영어사전 티셔츠 노트등 푸짐한 선물이 지급됐다.
이회장은 인사말에서 『6·25전쟁때 군인이었던 아버지가 전사해 나도 소년가장으로 신문배달을 하며 자랐다』며 『오늘의 어려운 생활을 극복해 남을 도울 수 있는 사람이 돼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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