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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에 황강물 공급/99년부터 합천서 하루백만톤 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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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에 황강물 공급/99년부터 합천서 하루백만톤 취수

입력
1994.1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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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투자계획발표 99년부터 부산·경남지역 5백만 주민의 수돗물 공급원이 낙동강 본류에서 지류인 황강으로 바뀐다.

 정부는 21일 낙동강취수장을 황강으로 옮기는 내용을 골자로 한 「부산·경남지역 광역상수도 개발계획」을 발표했다.

 박윤흔 환경처장관은 98년까지 3천3백75억원을 투자, 경남 합천군 쌍책면에 하루 취수량 1백만톤 규모의 취수장을 건설하고 이곳에서 부산 물금·매리취수장까지 86.8㎞의 송수관로(직경 2.0∼2.6m)를 매설키로 했다고 밝혔다.★관련기사5면

 환경처는 황강취수장이 완성되는 99년부터 상수도원수 1백톤중 50만톤을 마산 창원 진해 김해등 4개 시에 공급하고 나머지는 송수관로를 통해 물금·매리정수장까지 보내 부산지역에 공급할 계획이다.【조희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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