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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1사업 1명품개발」주력/사장단회의 내년 경영방침 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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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1사업 1명품개발」주력/사장단회의 내년 경영방침 정해

입력
1994.1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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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그룹은 20일 이건희회장 주재로 사장단회의를 개최, 내년도 매출목표를 60조원으로 정하고 「1사업 1명품 개발」등 월드베스트제품 개발에 주력키로 했다. 이회장은 이날 『그룹은 올해 매출 50조원, 이익 1조원을 달성했으나 이는 주로 반도체 호황덕분인만큼 자만하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당부하고 ▲최고의 품질·서비스구현 ▲국제화의 과감한 실천 ▲제도개혁의 확대·가속화를 내년도 경영방침으로 천명했다.

 그룹은 또 소형컬러TV 세탁기 직물·섬유등 경쟁력 열위품목은 과감히 해외이전을 추진하고 부품의 해외조달력을 높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역본사의 현지화에 힘쓰며 전세계적 전산망의 구축등 국제화 인프라의 조기구축과 현지기업매수·합병(M&A), 주식투자등 해외투자의 다양화에 주력키로 했다.

 이밖에 임원인사의 획기적 개선과 능력급제의 도입, 학력차별 인사철폐, 여성인력 활용 극대화등 2단계 인사제도개혁을 추진하고 사회봉사단 활동강화, 소그룹별 자율경영체제의 조기정착등을 위해 힘쓰기로 했다.【남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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