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 문인기박사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금속연구부 문인기박사팀은 최근 비정질성(비정질성) 극세선을 이용해 미세한 회전각까지 감지하는 센서를 개발했다. 이로써 국내에서 정밀한 회전각제어가 필요한 로봇팔이나 자동차 발전기등 중요기계장치의 회전축제조, 안전진단용 토크(비틀림힘) 센서개발등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문박사팀이 과기처 특정연구과제로 1억5천여만원을 들여 5년여만에 개발한 회전각 센서는 3백60도를 18만등분한 0.002도의 미세각까지 감지해낼 수 있다. 이같은 미세각센서로 가장 효용이 높은 재료는 브롬화실리콘(SiB)계 비정질선이다.
통상적인 결정질 자성재료나 반도체재료는 사용온도와 측정전파수가 각각 섭씨 80도, 400㎐이하로 제한되고 1가우스이하의 미약자계는 측정할 수없는 단점이 있는데 브롬화실리콘계 비정질선은 이를 완전히 극복해 센서로서의 효용이 아주 높다. 이 때문에 각국에서는 비정질선을 이용한 센서개발이 활발한데 지금까지 일본이 가장 앞섰으나 국내수준도 일본을 거의 따라잡은 것으로 평가된다.
문박사가 개발한 회전각센서는 미세각감지는 물론 섭씨200도까지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고 균일하고 안정된 아날로그출력을 디지털화해 분해능력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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