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인상률 생산성따라 차등 정부는 20일 한전 한국통신등 정부투자기관에 대해 지급하는 인센티브상여금을 올해 평균 2백60%에서 내년에는 3백%로 40%포인트 상향 조정키로 했다. 정부는 또 임금인상률도 생산성향상정도에 따라 임금총액(총인건비)의 1∼2%를 차등 적용키로 했다.
정부는 이날 하오 과천청사에서 홍재형부총리 주재로 정부투자기관 경영평가위원회를 개최, 이같은 내용의 정부투자기관 운영방안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평가점수 95점이상에 대해 적용하는 보너스 최고지급률이 현재 3백25%에서 3백65%로, 75점이하에 대한 최저지급률은 현재 1백25%에서 1백65%로 각각 오르게 됐다.
정부는 특히 경영개선 조건부 임금차등인상과 관련, 1인당 부가가치증가율이 7.0%미만일 때는 임금을 1.0%, 그 이상일 때는 1.5∼2.0% 더 올려주기로 했다.
정부는 그러나 부가가치증가율 적용이 어려운 5개 기관가운데 무역공사 농업진흥공사 유통공사등 3개 기관은 영업비용증가율을, 종합화학 관광공사등 2개기관은 판매 및 일반관리비증가율을 적용해 임금을 차등인상하기로 했다.【이백만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