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구(OECD)조선협상이 완전 타결돼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한국등 협상당사국들이 오는 21일 파리에서 협정에 공식서명할 예정인 것으로 18일 밝혀졌다. 무역협회 워싱턴사무소 보고에 의하면 EU집행위는 지난 7월18일 OECD에서 타결됐던 조선협정에 대해 국내 정치적 이유를 들어 즉각 수락을 거부한 프랑스와 최종협상을 벌인 끝에 프랑스 조선소에 96년부터 98년까지 약 4백82만달러 규모의 연구개발및 직업훈련을 위한 간접보조를 제공키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89년10월부터 시작된 OECD 조선협상은 5년2개월만에 완전 타결돼 오는 21일 협상당사국들의 공식서명을 거쳐 내년 1월1일부터 발효되게 됐다.
무협은 EU가 한국 조선업계의 설비증설계획과 관련, 덤핑우려가 있다며 협정문에 설비증설을 제한하는 협상부속서등을 두자고 주장해 왔으나 이번 최종협정문에는 설비증설을 제한하는 어떠한 선언이나 협상부속서도 두지 않기로 협상당사국간에 합의가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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