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사주간 타임지는 17일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를 「올해의 인물」로 선정했다. 타임은 교황 바오로 2세가 『도덕가치가 실추된 요즘 세태에 선한 인생의 비전을 제시하고 전세계가 이를 따르도록 했다』며 『2천년의 교황청 역사중 그만큼 강력한 목소리를 낸 교황은 없었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타임은 특히 교황이 지난 9월 카이로 유엔인구개발회의에서 낙태허용안이 채택되는 것을 강력저지했으며 교황청이 올해 발행한 「가톨릭교회 교리문답」은 『16세기이후 발간된 가장 포괄적인 내용의 괄목할 만한 업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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