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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폐기장 옹진군 굴업도 검토/총리실기획단 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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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폐기장 옹진군 굴업도 검토/총리실기획단 설명회

입력
1994.1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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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의동기자】 경기 옹진군 덕적면 굴업도가 유력한 핵폐기물처분장으로 검토되고 있다. 국무총리실 방사성폐기물관리기획단 김만기지원반장등 정부관계자 16명은 16일 상오 경기 옹진군청에서 군청계장급이상 간부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핵폐기물처분장설명회를 갖고 『굴업도는 화강암의 단단한 지층구조와 해상수송의 편리성, 기존원전과의 거리등 지질학적으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핵폐기물처분장 건설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정부는 세계적으로 가장 안전하다고 평가되고 있는 스웨덴식(폐기물을 콘크리트로 섞어 특수용기에 보관하는 방법) 폐기물처분장 건설을 구상하고 있으며 사업시행전에 자본금 5백억원의 법인을 설립해 주민들이 영구적으로 잘 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단장등은 16일부터 19일까지 굴업도 모섬인 덕적도에서 설명회를 개최한 뒤 주민들의 동의를 얻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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