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서 “지진영향” 전문가제기… 보수 권고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건물 수백동(동)이 붕괴될 위험에 처했다는 지적이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뉴욕타임스에 의하면 지난 1월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지진(진도 6·6)의 여파로 샌프란시스코와 산타모니카에 있는 수백동의 건물이 붕괴될 가능성이 많다는 지적이 지진전문가들에 의해 제기됐다. 미국의 대표적 지진전문가인 토마스 히튼박사는 『조사결과 산타모니카와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수백개 건물의 철골 연결부위및 용접 부분에 심각한 균열들이 발견됐다』며 『앞으로 지진이 발생할 경우 이들 건물이 붕괴되는 참사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산타모니카시 건물안전 책임자인 윌리엄 롬씨는 『철근과 콘크리트로 된 이들 건물 소유주들이 관계 전문가를 고용해 건물상태를 조사중』이라며 『시당국도 주정부의 구조물 전문가들이 이들 건물에 대한 조치방안을 알려오는대로 소유주들에게 보수등의 조치를 권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윤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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