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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송년 포근한 식탁 연출/전문가 김희경씨 도움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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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송년 포근한 식탁 연출/전문가 김희경씨 도움말

입력
1994.1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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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색 테이블 보에/조화·술병·촛대장식/카드등 소품도 활용 성탄절이나 연말의 식탁은 평소와는 다른 분위기를 내볼만 하다. 촛대 포도주병 조화등을 활용해 화려하면서 따뜻하고 안정된 느낌을 내야한다. 디스플레이어 김희경(김희경·34)씨의 도움말로 요령을 알아본다.

 테이블보는 붉은색 계통이 무난하다. 차가운 느낌을 주는 푸른색이나 칙칙한 이미지인 회색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무늬는 스코틀랜드풍의 체크문양이나 산타 루돌프 썰매 교회등 팬시그림이 화사한 느낌을 준다.

 식탁위에는 우선 의자앞마다 접시를 배치하고 접시 오른쪽에 냅킨을 깐 뒤 나이프와 포크를 올려 놓는다. 앉은 사람쪽에서 볼 때 오른쪽이 나이프, 왼쪽이 포크이다. 나이프는 칼날이 접시쪽을 향하게 한다. 접시와 냅킨 사이 앞쪽에 포도주잔이나 유리컵을 놓는다.

 이렇게 개인용 식기를 배치하고 나서 남는 가운데쪽 공간에 조화 포도주병 촛대를 놓는다. 한가운데 초 1개용 촛대를 놓고 양옆에 포도주병과 키가 낮으면서 타원형으로 퍼진 조화를 배열시켜 의자 뒤쪽에서 볼 때 수직면이 이등변삼각형을 이루도록 하는 방법이 가장 손쉽다.

 식탁의 한쪽이 벽과 맞닿아 있을 경우 벽에서 먼쪽부터 키 낮은 조화, 포도주병, 초 3개용 촛대 순으로 배열하여 수직면이 전체적으로 사선모양이 되게하는 배치방법을 활용할 수 있다. 

 식탁이 클 경우엔 크리스마스카드, 포장된 선물, 작은 과일바구니등을 사이사이에 놓는다.

 원탁이나 작은 2인용 사각식탁을 꾸밀 때는 가운데 조화를 배치하고 위에 작은 접시를 놓은 뒤 여기에 두꺼운 초 1개를 올려놓으면 어느방향에서 보든지 이등변삼각형 구도를 이뤄 좋다.

 식탁 위에 있는 전등에는 모조지에 붉은색 계통의 셀로판지를 붙인 뒤 이를 전등갓을 따라 둘러준다. 다른 조명은 모두 끄고 셀로판지를 두른 전등과 촛불만 밝히면 은은하고 아늑한 분위기가 난다.【이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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