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도세수사/범행주도 양씨계좌 조사【인천=정진황기자】 부천시 세금횡령사건을 수사중인 인천지검은 12일 관련 공무원들이 감사원 감사직전 등록세 영수증과 함께 위조된 취득세 영수증도 폐기한 혐의를 잡고 취득세 횡령규모를 밝히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검찰은 원미구청의 관련장부와 은행 일계표를 대조한 결과 관련공무원들이 횡령한 1억5천여만원의 취득세 수납기록이 수납부에만 있고 영수증은 보관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이들이 영수증 대조로 밝혀진 5억3천여만원보다 훨씬 많은 취득세를 횡령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세금횡령규모와 상납여부를 밝히기 위해 취득세 횡령을 주도한 원미구청 세무과 양재언(양재언·49)씨의 예금계좌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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