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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넘치는 무대로 세밑 장식/“94 아듀” 공연 푸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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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넘치는 무대로 세밑 장식/“94 아듀” 공연 푸짐

입력
1994.1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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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까기인형」 등 가족과 함께 볼만/성가… 캐럴… 송년 음악회도 “다채”사랑과 따뜻함이 넘치는 화려한 송년무대들이 올해도 세밑을 훈훈하게 가꾼다.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가족공연과 음악회가 많은 것도 올 송년무대의 특징이다. 꼭 이맘때면 무대에 올라 온가족이 성탄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무용극 「호두까기 인형」을 국립발레단이 20일부터 27일까지 국립극장 대극장에서, 유니버설발레단이 13일부터 17일까지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각각 공연한다. 예수의 일생을 현대적인 의미로 해석한 「수퍼스타 예수 그리스도」는 뮤지컬과 무용극으로 무대에 오른다.

 무용극 「수퍼스타 예수그리스도」는 지난 73년 이래 22년간 1백80회라는 국내외 장기공연 기록을 갖고 있다. 한국현대무용진흥회가 22일부터 25일까지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전통어린 감동을 재현한다. 극단 현대가 같은 작품을 뮤지컬로 꾸민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에는 강산에(유다) 조하문(예수)등이 출연하여 20일부터 2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공연된다.

 또 21일부터 27일까지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번데기」는 장애인의 재활과 연극인의 사랑을, 16일부터 30일까지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에서 무대에 오르는 「빈방 있습니까」는 성탄극을 준비하는 과정에 참여한 지진아 이야기를 그려 세모에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작품들이다.

 음악회는 13,14일 국립극장 대극장에서 국립합창단이 라흐마니노프의 성가를 연주하는 것을 시작으로 성가곡과 캐럴, 미사곡을 연주하는 송년음악회가 다채롭게 열린다.

 KBS교향악단은 14일 예술의 전당에서 테너 박세원 바리톤 최현수등과 함께  송년음악회를, 22일 KBS홀에서 베토벤의 장엄미사를, 29일 예술의 전당에서 국립합창단과 함께 로시니의 「성모애상」을 들려주며 서울신포니에타가 24일에 예술의 전당에서 크리스마스 이브 콘서트를 연다.【서화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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