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서실·당직등 순차개편 김영삼대통령은 정기국회 폐회전인 오는 16일이나 17일께 신임국무총리를 지명, 국회의 임명동의를 받은 뒤 신임총리의 제청절차를 거쳐 내주초 대폭적인 개각을 단행할 예정이다.
김대통령은 이어 청와대 비서실장을 비롯한 수석비서진과 민자당당직등 여권진용개편을 순차적으로 단행한다. ★관련기사 2면
여권의 한 고위소식통은 11일 『김대통령이 대체적인 인선구도를 마무리짓고 비서실의 인선자료와 여러채널을 통한 여론청취등을 토대로 구체적인 인선작업에 들어 간 것으로 안다』며 『총리를 비롯한 주요 핵심포스트에 대해서는 이미 결심단계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국회가 여야대립으로 정부조직법개정안등을 원만하게 처리하지 못하고 파행으로 끝날 경우 새 총리임명부터 시작해 당정개편일정이 다소 늦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김대통령은 민자당당직개편의 경우 개각과 관련한 보임에 그치는 소폭에 그치고 대폭개편은 전당대회 일정을 감안, 내년으로 넘기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최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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