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은 11일 국내기업들의 플랜트수출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내년중 모두 3조3천억원의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수출입은행은 또 내년중 해외투자지원금을 4천억원, 수입자금 지원액을 2천2백억원으로 확정했다. 플랜트수출지원금과 해외투자지원금은 올보다 40%가량 늘어난 것이다. 수출입은행이 연 8∼9%의 싼 금리로 최고 10년까지 장기 대출되는 지원자금을 이처럼 확대키로 한 것은 태국 인도네시아등 동남아 각국의 활발한 경제개발 사업으로 국내 기업들의 관련설비수출이 늘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중국과 베트남에 대한 해외투자가 내년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