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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모임 주부의 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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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모임 주부의 패션

입력
1994.1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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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디자인 옷에 올림머리… 색조화장으로 “변신” 연말연시 부부동반 모임이 잦다. 주부들은 모처럼 남편과 함께 모임에 나가기 때문에 옷에서부터 머리모양까지 신경이 많이 쓰인다. 코디네이터 정대영씨로부터 송년모임을 위한 옷, 화장, 헤어스타일가꾸기 요령을 알아본다.

 무엇보다 유난스런 몸치장을 피하고 노출이 심한 옷은 입지 않는 것이 좋다. 옷은 단순한 디자인에 베이지색이나 산호색, 자주색, 연한 오렌지색 계열의 정장이 고상한 분위기를 내며 투피스는 상·하의를 같은색으로 입어야 한다.

 모임이 대부분 저녁에 열리는만큼 화장은 평소보다 화려하게 하는 것이 좋다. 다소 환상적인 느낌이 나도록 볼은 진주빛이 나는 색조 화장을 하고 입술도 같은 계열의 립스틱으로 칠한다. 향수는 은은한 향을 쓰고 가급적 남편과 같은 계통을 사용하는 것이 무난하다. 

 헤어스타일은 상의가 목부분까지 올라가거나 목에 스카프를 하는 경우 올림머리모양이 적합하며 앞머리를 올려, 이마를 드러내는 것이 우아한 느낌을 준다. 귀고리등 액세서리는 평상시보다 큰 것을 착용하는 것이 송년모임에 어울린다. 스타킹이나 구두는 정장 색과 같은계열의 색이 좋다.【배국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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