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1일까지 조직개편에 따른 직제개편을 마무리할 방침이나 17개 대상 부처중 체신부 총무처 환경처를 제외한 14개 부처가 총무처가 정한 감축목표보다 훨씬 적은 폭의 감축안을 제출, 조정과정에서 엄청난 진통이 예상된다.★관련기사 4·5면 총무처는 9일 내무부를 마지막으로 부처별 자체개편안을 모두 접수했는데 부처안은 총무처의 감축목표인 1백19개과 축소보다 약 46개 적은 72개과 안팎을 줄이는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상공자원부가 총무처안보다 12개 적은 16개과 감축안을 제출했고 건설부가 8개 적은 10개과 감축안을 제출하는등 경제부처의 개편안이 총무처의 감축목표에 크게 못미치는 것으로 전해졌다.
총무처는 조정과정에서 총무처의 직제개편 세부지침을 탄력적으로 적용한다는 입장이나 감축규모에 대한 합의가 되지 않을 경우 청와대의 강제조정을 통해서라도 11일내로 최종안 작성을 마칠 방침이다.【이동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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