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4분기중 중소제조업체의 경기는 활기를 띠었으나 자금사정은 오히려 악화된 것으로 9일 조사됐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1천3백8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3·4분기 경영실태조사」에 의하면 이 기간중 생산이 증가한 기업이 전체의 42.6%로 2·4분기에 비해 1.3%포인트 늘어났다.
또 판매가 증가한 기업은 44.8%로 전분기에 비해 3.2%포인트 늘었으며 감소한 기업은 26.6%로 3.7%포인트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고무 플라스틱 기계 금속 음식료품이 호조를 보인 반면 출판 인쇄 목재 나무제품은 부진했다.
그러나 자금사정이 원활하다고 응답한 기업은 8.5%에 불과, 전분기보다 2.7%포인트 감소했으며 곤란하다고 응답한 기업은 49.2%로 6.2%포인트 증가했다.【남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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