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부경찰서는 9일 변심한 애인의 성기를 절단한 양모씨(25·여·회사원·대구 동구 신암동)를 중상해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양씨는 89년부터 정모씨(25·D대 4년)와 결혼을 전제로 사귀어 왔으나 최근 정씨가 부모가 반대한다는 이유로 헤어질 것을 요구하자 지난 7일 상오 10시50분께 『마지막으로 만나자』며 자신의 자취방으로 불러 동침한 뒤 식칼과 도마를 이용해 성기 7㎝가량을 잘랐다.
정씨는 사고직후 인근 종합병원으로 옮겨져 7·8일 두차례 봉합수술을 받았으나 정상회복 여부는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대구=유명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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