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 전후최저수준 42%… 재선불투명/CNN·갤럽 등 공동여론조사【워싱턴 로이터 AFP=연합】 빌 클린턴미대통령의 지지도가 사상최악을 기록, 96년 재선여부가 극히 불투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현재 미국인의 절반은 클린턴대통령을 실패자로 보고 있으며 그에 대한 지지율도 지난 82년 극심한 경제침체로 인기가 크게 하락했던 로널드 레이건대통령 이후 전후 최저수준인 42%아래로 떨어졌다.
미CNN방송과 USA투데이지및 갤럽이 공동으로 지난 2∼5일 1천14명의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클린턴대통령은 지금 선거가 실시될 경우 무명의 공화당후보에게도 패배할 것으로 전망됐다.
클린턴대통령은 공화당의 무명 인사와 정면대결할 경우, 40대53으로 패배하며, 로스 페로후보나 민주당 제시 잭슨목사 둘중의 한 명이 출마해 공화당후보와 3파전을 벌이거나 아니면 두사람 모두 출마해 4파전을 벌일 경우 역시 패배할 것으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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