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부정관련/돈받고 학생소개 경찰간부도 서울지검 특수2부는 6일 경기대수원캠퍼스 입시부정사건과 관련해 강원경찰청 정성모(48·전강원고성경찰서장)총경과 이 대학 총무부처장 임승봉(57)씨등 2명을 업무방해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
검찰은 이와 함께 경기대 재단측이 입시부정을 지시한 혐의를 조사하기 위해 재단 고위관계자들의 출국금지를 법무부에 요청했다.
검찰에 의하면 총무부처장 림씨는 91년 10월 구속된 수원캠퍼스 교무처장 남기환(남기환·56)씨에게 『재단사정이 어려우니 1억원의 기여금을 받고 기여입학을 추진하라』고 지시한 혐의다.
또 당시 수원경찰서 정보과장 정총경은 92년 2월 후기입시에서 송방렬(송방렬·49·구속)씨의 딸(20)을 남씨에게 소개, 부정입학을 알선하고 5백만원을 받는 한편 송씨가 남씨에게 전달하라고 준 사례비 2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다.【김승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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