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 일본은 2차대전 종전 50주년 기념으로 원자폭탄 투하시 생기는 버섯구름을 도안한 우표를 발행하려는 미국측 계획을 고노 요헤이(하야양평)외무장관을 내세워 저지키로 한 것으로 6일 알려졌다. 외무부의 한 고위당국자는 고노장관이 워런 크리스토퍼미국무장관에게 친서나 전화를 통해 일본 정부와 국민의 불쾌감을 전달하고 문제의 우표 발행을 중단할 것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일본은 구리야마(율산상일) 주미대사를 통해 일본 정부의 불쾌감을 미국 정부에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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