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택민주당대표가 정기국회가 끝나는 이달하순께 기자회견을 갖고 당내 비주류 및 개혁정치모임등이 요구하고 있는 조기전당대회를 수용한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6일 알려졌다. 이대표는 현재 대표 1명, 최고위원 8명의 합의로 운영돼온 당지도체제를 대표 1명, 최고위원 4∼5명의 협의로 운영하는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로 하고 최고위원 투표방식도 종전의 연기명에서 단기명으로 바꾸어야 한다는 뜻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이대표는 이날낮 기자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정기국회가 끝난후 전당대회에 대한 입장을 밝히겠다』며 『전당대회를 지자제선거전에 할지, 아니면 후에 할 것인지에 대해 분명히 말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대표의 한 측근은 『이대표가 내년 2, 3월께 전당대회를 개최해야 한다는 쪽에 마음을 굳히고 있는 것같다』면서 『당분위기가 조기전당대회로 가고 있는만큼 이대표는 이를 수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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