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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통화 운용안/97년까지 마련/EU재무장관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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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통화 운용안/97년까지 마련/EU재무장관 회담

입력
1994.1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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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 UPI AFP=연합】 유럽연합(EU)재무장관들은 5일 마스트리히트 조약에규정된 통화 안정조건을 충족시키는 통화 운용방법을 97년까지 마련하기로 합의함으로써 EU단일통화 창설의 획기적 전기가 마련됐다. EU 재무장관 회담에서 의장을 맡은 테오 바이겔 독재무장관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EU는 유럽통화위원회의 권고를 받아들여 유럽통화제도(EMS)의 환율조정체계(ERM)에 대한 회원국들의 환율을 15% 이내에서 자유롭게 결정하는 것을 승인한다고 밝혔다.

 마스트리히트 조약은 적어도 2년동안 EMS에 대한 정상범위내의 환율 적용을 규정하고 지난해 8월 2·25∼6%의 조정폭을 제시했으나 유럽통화시장의 불안정으로 영국 이탈리아등이 규제폭을 벗어나는 환율을 적용해 왔다.

 성명은 15%가 정상범위라고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바이겔장관은 이 기준이 96년말까지 유럽통화 안정을 위한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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