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전준호기자】 대구 수성구청이 세무비리로 구속된 세무공무원들의 지방세횡령 사실을 지난달 자체감사에서 추가로 밝혀내고도 은폐한 사실이 드러나 감사반이 상급간부의 비호와 상납여부에 대한 정밀조사에 착수했다. 지방세비리특별감사반에 의하면 수성구청은 이원필(이원필·39·7급)씨등 세무직공무원 7명이 취득세 5천2백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된 직후인 지난달 1일부터 20일까지 구청자체감사를 벌여 이들중 오정훈(오정훈·49·7급)씨등 5명이 90년부터 올해까지 취득세 1백48건 1억9천여만원을 횡령한 사실을 추가로 밝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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