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풍경화 주방정물화 “적절” 국내외 유명화가의 작품을 복제한 그림으로 집안을 꾸미는 사람이 크게 늘면서 복제화도 다양해졌다. 김홍도 신윤복등의 조선시대 명화부터 김기창 이중섭 등 국내화가, 샤갈 모네 르누아르등 서양화가들의 그림에 이르기까지 1천여종의 복제화가 시판되고 있다.
이들 복제화는 실크스크린 인쇄기법이나 컴퓨터를 이용해 복제해 원화와 아주 흡사하다. 크기는 30×40㎝짜리부터 80×110㎝ 까지 여러가지.
복제화로 집안을 장식할 때는 실내공간의 특성을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 거실은 그 집의 이미지를 결정하는 공간이므로 고흐의 풍경화나 샤갈 작품등 추상계열의 그림, 이중섭의 황소그림등을 걸면 부드러우면서 힘찬 느낌을 줄 수 있다. 주방은 주부가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곳이므로 산뜻한 그림이나 정물화가 어울리고 침실은 르누아르 작품처럼 여성취향의 그림으로 장식하는 것이 좋다. 아이들 방은 까치와 호랑이가 그려진 민화같은 것을 걸어두는 것도 한 방법이다. 노인방은 김기창그림등 한국화나 동양화가 좋다.
복제화의 가격은 크기에 따라 차이가 나는데 한국화 복제화는 5천∼15만원, 서양화 복제화는 3천∼10만원이다. 복제화를 판매하는 곳에서 액자도 함께 판매하는데 3만∼10만원이다.
복제화는 대형서점과 백화점의 문구코너나 한국아트체인(5033040) 에이피인터내셔널(5113840) 유로아트(5189114)등 복제화전문점에서 살 수 있다. 복제화중 민화나 고서화는 한국문화재보호재단(2666359)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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