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그로즈니 AFP UPI=연합】 러시아는 1일 내전을 겪고있는 체첸공화국에 협상 대표단을 파견하고 비상사태선포 위협을 철회하는등 체첸공화국에 대한 강경태도를 완화했다. 러시아는 이날 밤 비상사태 선포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채 『질서유지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는 새로운 최후통첩을 내렸으나 러시아대표단이 그로즈니에 도착, 체첸공화국 관리들과 회견에 들어감으로써 러시아군의 내전개입 가능성은 상당히 줄어들었다. 보리스 옐친대통령 비서실은 지난 29일 내린 최후통첩의 일부 내용을 확대해석해 새 최후통첩을 발표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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