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중소기업들은 원자재등을 구매할 때 현금 또는 단기어음으로 지급하는 반면 판매대금은 장기어음으로 결제받고 있는 것으로 1일 조사됐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7만3천3백64개 중소제조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 결과 이들 업체의 구매대금 결제방법은 현금이 35%, 어음이 45.9%, 외상이 19.1%였다.
반면 판매대금의 결제방법은 현금이 29.4%로 구입때에 비해 5.6%포인트 낮았으며 어음은 56.2%로 구입때에 비해 10.3%포인트 높았다.
판매대금으로 어음을 받기까지에는 평균 44.6일이 걸렸으며 어음을 결제받기까지에는 평균 91·3일이 걸려 어음을 현금화하기에는 모두 1백35.9일이 소요돼 구매때보다 결제일이 8.2일 더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소기업들이 판매대금으로 받은 어음들 중에는 원칙적으로 은행에서 할인되지 않는 결제기일 3개월 이상의 어음이 71.9%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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