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유럽연합(EU)의 가전업계는 30일(현지시간) 브뤼셀에서 연례협의회를 갖고 양측간 제품규격표준화를 비롯한 협력증진방안과 반덤핑제소문제등 현안을 토의했다. 양측은 이번 제2차 한·EU가전협의회에서 제품의 공동유통 및 폐기에 따른 환경보호, 규격표준화, 저작권문제등 다각적인 분야에 걸쳐 협력방안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우리측은 특히 EU위원회와 회원 각국의 환경기준 및 규제가 달라 혼란을 빚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리측은 또 최근 한국산 가전제품에 대한 EU의 반덤핑제소가 늘어나고있는 점을 중시하고 이에대한 시정도 촉구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우리측에서 전자공업진흥회 이상원부회장과 삼성·금성·대우등 전자업계대표 10명이, EU측에서는 수석대표인 RE노먼씨(톰슨사)와 유럽가전협회(EACEM), 필립스, 그룬디히사 관계자를 비롯, 11명이 각각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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