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이창민특파원】 일본전신전화(NTT)는 1일 쓸데없는 장난전화에 시달리지 않도록 수화기를 들기전에 상대방이 누구인지 확인할 수 있는 「발신전화번호통지 서비스」를 오는 97년부터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전화를 건 사람의 전화번호를 전화기상에 표시해주는 것으로 상대방 전화번호를 확인한뒤 통화가 가능해 음란·장난전화에 일일이 응답할 필요가 없다.
NTT는 가입자가 요금을 지불할 경우 서비스 기능을 전화기에 설치해주는데 전화를 거는 사람이 발신지를 알리고 싶지 않을 때는 미리 정해놓은 3자리 번호를 누른뒤 다이얼을 누르면 전화번호가 나타나지 않는다.
그러나 가입자는 전화번호가 표시되지 않은 채 걸려오는 전화에 대해서는 「전화번호를 알린뒤 다시 걸어주세요」라는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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