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AFP=연합】 실비오 베를루스코니이탈리아총리는 29일 총파업을 경고한 노조대표와의 협상을 앞두고 연정참여 정당들에 연정결속을 위한 10개항의 개혁안을 제시했다. 베를루스코니총리는 지방의 자치권 확대를 통한 연방체제 수립을 주장하는 북부동맹을 겨냥, 전국 20개 지역의 자치권을 확대하는 헌법개정등을 개혁안에 포함시켰다고 그의 측근들이 전했다. 개혁안에는 반트러스트법, 민영화, 행정개혁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베를루스코니총리내각은 또 내년도 긴축예산안에 포함된 50억달러의 연금삭감을 재검토하라며 총파업을 예고한 노조측과 협상을 가졌다. 도메니코 피시첼라문화장관은 이와관련, 『베를루스코니총리가 사회안정과 총파업방지를 위해 합의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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