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통한 자연식·운동·제독의 건강지침서 지난 3월부터 주1회 한국일보에 연재되고 있는 체험건강에세이 「안현필 삼위일체장수법」이 책으로 발간됐다. 한국일보사가 1회부터 36회까지 연재된 글을 모아 발행한 「안현필 삼위일체장수법①」은 노인들에게 무병장수하는 비법을, 젊은이들에게는 건강 증진방법을 알려주는 건강지침서이다.
안씨는 이 책에서 초콩과 천연식초 만드는 법, 복부지압운동, 아침 굶기, 현미의 효능및 무공해 쌀에 대한 정보등을 요점과 급소를 간추려 알기 쉽게 반복 설명하고 있다. 약과 주사, 비싼 건강식품에 의존하는 건강법은 의미가 없다고 말하는 안씨는 자연식 운동 제독등 삼위일체를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안씨는 단순히 건강비법만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독립자영의 정신등 건강을 유지·증진하기 위해 필요한 생활철리를 제시하고 있다. 책 머리에 실린 이성준한국일보 편집국장의 말처럼 「건강이란 열심히 사는 생활철학의 정립이며 그런 생활의 총체적 반영」이라는 것이 안씨의 메시지이다.
안씨의 글은 숱한 화제와 폭발적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12월1일자로 40회가 연재되는 동안 문의전화가 폭주해 한국일보 담당부서의 업무가 마비될 지경이었고 기사 복사본을 보내달라는 2천여통의 편지가 날아들었다. 안씨의 집에도 5만여통의 문의편지가 답지했다. 또 현미가 귀해지고 초콩을 만들어 먹는 인구가 늘어나는등 「안현필신드롬」이 번지고 있다.
영어명강사였던 안씨의 저서 「영어실력기초」나 「삼위일체」로 공부했던 중년이후 세대에게는 이 책이 옛 기억을 되새기게 할 것이다. 신국판 반양장 3백12쪽. 정가 6천원【서사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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