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집행위 결정【도쿄=이재무특파원】 일본 사회당은 29일 중앙집행위원회 간담회를 소집, 당의 발전적 해체를 전제로 민주주의 리버럴신당을 결성할 방침을 정했다.
사회당의 공식기구에서 신당결성 방침을 굳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보 와타루(구보긍)서기장등 당집행부는 이번 결정에 따라 12월 중순 지방조직의 간부들을 참석시킨 전국대표자회의를 열고 신당결성에 따른 새로운 이념과 정책등을 정리한 「95년 선언」(가칭)을 채택할 계획이다.
중집위는 그러나 신당의 결성시기는 아직 결정치 않았다.
사회당은 내년 1월 신당을 결성하려는 「신민주연합」(신민련)과 이를 저지하려는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총리 지지그룹간에 갈등을 빚고 있으나 중집위의 발전적 해체결정으로 당의 분열위기는 한고비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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