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만주확보 지분25% 한솔제지가 28일로 마감된 동해종합금융에 대한 주식공개매수를 마무리 했다. 이에 따라 동해종금의 경영권은 김진재의원(민자당)일가등에서 한솔제지로 넘어가게 됐다.
국제그룹 해체때처럼 정부가 중개, 특정기업의 경영권이 다른 기업으로 넘어가는 경우는 있었지만 이번같이 적법한 공개절차를 통해 특정기업이 다른 기업의 경영권을 확보하는 기업인수·합병(M&A)이 이뤄진 것은 처음이다.
한솔제지는 지난9일부터 대우증권을 통해 주당 3만8천원에 동해종금주식을 공개매수(장외시장에서 특정기간 및 가격에 주식을 공공연하게 매입하는 것)하기 시작했는데 28일까지 54만여주를 한솔제지에 팔겠다는 신청이 접수됐다. 이에 따라 한솔제지의 지분율은 10%에서 25%로 높아져 김의원등 종전 대주주의 지분율 10%를 15%포인트차로 앞지르게 됐다.【김경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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