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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국민 60%이상/대북수교 소극적/요미우리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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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국민 60%이상/대북수교 소극적/요미우리 조사

입력
1994.1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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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이재무특파원】 일본 국민의 60%이상은 북한과의 국교 정상화 교섭을 「재개할 필요가 없다」거나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소극·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음이 여론조사 결과 밝혀졌다고 요미우리(독매)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지난 19·20 양일간 전국적으로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 일본이 북한 경수로 전환 지원에 경비를 분담하는 문제에 있어서는 응답자중 47.4%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국교 정상화 교섭 재개에 관해서는 55.5%가 「서두를 필요가 없다」, 6.9%가 「정상화할 필요가 없다」고 답했다.

 북한과의 국교 정상화 교섭 재개에 관한 일본 국민들의 이같은 소극·부정적인 반응은 지난 7월 조사 때보다 10% 늘어난 것이다.

 경수로 비용을 일본이 부담하는 문제에 대해 「당연하다」 3.2%, 「어쩔 수 없다」 44.2%로 47.4%가 용인하는 태도를 보였으며 「납득할 수 없다」는 의견도 40.7%나 됐다.

 국교 정상화 교섭 재개에 관해서는 「될 수 있는 한 빨리 정상화해야 한다」 27.8%, 「서두를 필요는 없다」 55.5%, 「정상화할 필요없다」 6.9%, 무응답 9.7%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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