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김 대통령여권 팽개쳐 물의/외무부직원 인사조치케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김 대통령여권 팽개쳐 물의/외무부직원 인사조치케

입력
1994.11.26 00:00
0 0

 청와대는 25일 김영삼대통령의 지난번 아태3국순방때 비공식 수행원인 외무부 여권담당 사무관이 김대통령내외의 여권을 내던진 사건을 그동안의 진상조사끝에 확인, 외무부가 자체적으로 인사조치토록 했다. ★관련기사 5면 청와대에 의하면 김대통령이 호주방문을 마치고 시드니공항을 이륙하기 직전인 지난 19일 상오 대통령특별기안에서 이 외무부 사무관이 김대통령내외를 비롯, 청와대의전및 부속실직원들의 여권을 청와대측에서 맡아줄 것을 요청, 관례대로 외무부가 관리해줄 것을 요구하는 청와대 의전비서실 직원과 언쟁중 김대통령내외의 여권이 포함된 청와대측 여권다발을 탁자에 던졌다는 것이다.

 청와대는 또 아태경제협력체(APEC)회의에 우리대표로 사전에 파견됐던 이장춘외무부외교정책실장이 김대통령 출국전 한국이 개발도상국군에 포함돼 2020년까지 무역자유화를 하면 되는 것으로 사실과 다르게 보고해 왔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서도 경위조사를 벌이고 있다.

 청와대는 이밖에도 그동안 김대통령의 정상외교과정에서 외무부의 사전보고내용이 현지도착후 확인한 사실과 다르게 나타나거나 미비점이 있었던 점을 이번 기회에 재검토, 시정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최규식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