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천안 남서울산업대 2백여개 모아【성환=여동은기자】 한국일보사와 사랑의 쌀나누기운동본부가 벌이고 있는 사랑의 쌀저금통모으기가 대학가에서 처음으로 수확을 거뒀다.
충남 천안군 성환읍 남서울산업대학은 23일 상오 추수감사절 예배시간에 지난달 19일 배포된 사랑의 쌀 저금통 2백여개를 1차로 모았다.
이 대학 교목실장 김광원목사(47)는 『학생들의 사랑을 추수감사절 예배시간에 거둬들여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대학인들이 이웃사랑 실천에 적극 동참하자』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북한귀순동포 안명진씨(27)도 참석했다. 영어학과1년 박해복씨(27)는 『요즘 젊은이들을 X세대, 신세대라 부르며 이기주의자들로 생각하지만 더불어 공유하는 사랑을 실천하려 노력하는 학우들도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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