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연구가 국제심포지엄서 밝혀【교토 공동=연합】 일부 유럽·미국·일본제 담배에 비교적 다량의 다이옥신(제초제등에 사용되는 독성이 강한 유기염소화합물)과 기타 독성물질이 함유돼 있다고 일본의 연구가들이 23일 밝혔다.
일본 후쿠오카현 보건환경연구소의 마쓰에다 다카히코소장등 연구진은 교토에서 열리고 있는 제14차 염화다이옥신, PCB(폴리염화비페린)및 관련화합물 국제심포지엄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담배에 함유된 독성물질의 양이 상표별로 차이가 있었다고 밝혔다.
연구원들은 중국제 담배에 비해 영국제에서는 7.6배, 대만제는 6.7배, 미국과 독일제는 5.7배, 일제는 3.3배, 덴마크제는 2.3배의 독성물질을 함유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마쓰에다소장은 독성물질의 35%만이 흡연자의 몸에 들어가므로 건강에 문제를 일으킬 소지는 없는 것으나 담배에는 니코틴과 같은 여타 독성물질이 함유돼 있어 안전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