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마아타 로이터=연합】 카자흐공화국은 원자폭탄 수십개를 만들 수 있는 고농축 우라늄 0.5톤을 미국에 인도했다고 불라트 누르갈리예프 카자흐 군축담당외무차관이 23일 밝혔다. 윌리엄 코트니 미국대사와 여러 달에 걸쳐 진행된 양국간 협상에 따라 문제의 우라늄은 미국내 저장시설로 옮겨지게 된다.
이 우라늄은 카자흐·러시아·중국 접경지역 부근 우스트―카메노고르스크의 구소련 군사시설에 보관돼 왔으나 카자흐는 지난 91년 독립 후 처리문제로 고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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