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권력서열 2위인 오진우인민무력부장이 신병치료차 프랑스 파리에 장기체류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의 의사 2명이 프랑스당국에 입국비자를 신청, 발급받은 것으로 22일 확인됐다. 외무부의 한 당국자는 이와관련, 『북한의사 2명이 이달 초순 의료기록을 갖고 프랑스에 입국할 뜻을 밝혀 비자를 발급받았으며 아직 입국은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의료기록이 누구의 것인지는 확인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이어 『만약 기록이 김정일의 것이라면 그의 건강이상설을 뒷받침해주는 셈』이라면서 『그러나 오진우를 수행중인 의사들이 북한을 왕래하고 있기 때문에 의료기록은 오와 관련된 것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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