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수십억갤론”【워싱턴 AFP=연합】 러시아는 구소련시절부터 30년이상 핵폐기물의 절반정도를 주요 강가의 땅속에 비밀리에 그냥 파묻어 왔다고 뉴욕 타임스가 22일 보도했다.
뉴욕 타임스는 러시아 과학자들이 지난 5월 미캘리포니아주에서 서방전문가들과 가진 회의에서 이같은 사실을 공개했다며 『러시아는 세슘 137과 스트론튬 90을 비롯해 수십억 갤론의 핵폐기물들을 볼가강 부근의 드미트로프그라드, 오브강부근의 톰스크, 예니세이강근처의 크라스노야르스크등의 땅속에 파묻었다』고 전했다.
이와관련, 미국 전문가들은 이들 방사능 물질이 세계의 주요 바다로 흘러들어 최악의 오염사태를 유발할 수 있으며 그럴 경우 기형아 출산과 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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