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안다(앙골라)AFP 로이터=연합】 앙골라정부와 반군인 앙골라완전독립민주동맹(UNITA) 사이에 평화협정이 체결된지 하룻만인 21일 루안다에서 양측간에 총격전이 발생, 적어도 27명이 사망하고 1백87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병원관계자가 밝혔다. 경찰은 이번 충돌로 24명이 사망하고 60명이 부상했으며 30명의 군인과 무장시민이 체포됐다고 발표했으나 현지 언론들은 피해자의 규모가 이보다 훨씬 큰것으로 보도하고 있다.
앙골라 국영 라디오 방송은 반군이 휴전협정이 정식 발효되는 22일 정오를 하루 앞두고 앙골라 북부도시 위지와 카올로를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앙골라 정부는 이날 성명을 발표, UNITA의 도발은 어렵게 이룩한 평화협정을 위협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UNITA측은 이날 성명을 통해 자신들은 정부의 전투적 행위가 없는 한 평화협정을 준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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