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자그레브·베오그라드 외신=종합】 30여대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소속 전투기들이 21일 크로아티아 내 세르비아계 공군기지인 우드비나 공항을 두차례 폭격했다고 유엔과 나토 관계자들이 밝혔다. 레이턴 스미스 나토 사령관은 나토 소속인 영국 네덜란드 프랑스 미국 등 4개국 전투기 30여대가 이탈리아의 나토 기지를 발진, 이날 하오 12시30분께 우드비나 공항을 폭격한 뒤 무사귀환했다고 미 CNN TV 회견에서 밝혔다.★관련기사 7면
유고의 탄유그통신은 나토가 1차 공습 직후인 하오 2시께 우드비나공항과 인근 지역을 2차 공습했다고 세르비아계 군인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브뤼셀 나토 본부의 한 대변인은 나토의 이날 공습은 세르비아계가 우드비나 공항에서 전투기를 발진시켜 보스니아 내 유엔안전지대를 연일 공격한데 대한 대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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