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테르(1694∼1778·사진)가 철학적 입장을 개진하고 계몽적 투쟁을 효과적으로 전개하기 위한 수단으로 남긴 철학적 콩트. 라이프니츠류의 안이한 낙관주의를 공박하기 위해 순진한 젊은 주인공을 내세워 갖가지 불행한 모험을 겪게 함으로써 세상의 부조리와 삶의 비극성을 부각시킨 후 합리적·실천적인 삶의 방책을 제시하고 있다.
풍자와 아이러니에 가득찬 볼테르 문학의 대표작이다.<이동렬교수 서울대불문과>이동렬교수>
◎플라톤 「국가」/철인통치의 이상국가 그려
플라톤(BC427∼347·사진)이 쇠퇴해가는 조국 아테네를 어떻게 회생시킬 수 있을 것인가 라는 실천적 주제의식 아래 기원전 5세기를 무대로 쓴 책.
정치공동체에서 인간의 삶이 가능하기 위한 기본적인 조건들에 대한 성찰을 담고 있다.
철인왕에 의해 통치되는 정의로운 국가가 그려진 이 책에는 서구학문들의 방향을 결정하게 된 기본개념과 생각들이 생생하게 그려져 있다.<김남두교수 서울대철학과>김남두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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