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개발 「3TC」 기존「AZT」 함께 사용때 지난 90년 개발된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 치료제인 3TC를 기존의 치료제인 AZT와 함께 투여할 경우 항에이즈 바이러스인 CD4 세포(T 세포)가 생성되면서 에이즈 바이러스(HIV)가 감소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연구결과는 20일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고 있는 에이즈학술대회에 제출한 의학자들의 논문에서 밝혀졌다.
파리에 있는 피티 살페트리에르 병원의 크리스틴 카즐라마 교수는 에이즈 환자 1백29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쪽에는 AZT만을, 다른 쪽에는 AZT와 3TC를 동시에 투여한 결과 24주 후 면역체계의 주요 성분인 CD4 세포가 증가하면서 혈구와 혈장에서 에이즈 바이러스가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이러한 약물치료가 기존의 치료제에 비해 환자들에게 큰 고통을 주지 않았다는 사실도 아주 중요하다』고 설명했다.【런던 UPI 로이터=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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