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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X의 대부” 조지 루카스/3·3·3신화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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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X의 대부” 조지 루카스/3·3·3신화 도전

입력
1994.1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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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3부작 스타워스Ⅱ/3편 동시제작·개봉 계획 SFX영화의 대부 조지 루카스가 3년계획으로 「스타워스」 2부시리즈 3편을 동시에 제작해 역시 동시에 개봉하겠다고 나섰다. 루카스의 이같은 계획은 흥행사로서 그의 명성이 대단한데다 같은 테마의 영화 3편이 같은 감독에 의해 동시에 만들어지는 사례가 영화사상 처음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조지 루카스는 『1년동안 대본을 쓰고 1년간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1년동안 한꺼번에 세 편을 촬영하겠다』며 이미 모든 준비가 이루어졌음을 밝혔다.

 77년 「스타워스」를 발표해 세계영화계를 놀라게 하면서 영화기술의 진일보를 이룩했던 조지 루카스는 80년, 83년 두번에 걸쳐 「스타워스」속편을 제작했고 이 영화들은 모두 흥행에 성공했다. 이때 루카스는 평생 영화사에 남을만한 3부작 3편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그는 두번째 3부작으로 스티븐 스필버그와 함께 「인디애나 존스」시리즈를 만들어 다시 흥행계를 떠들썩하게 했고 이번이 세번째 3부작에 대한 도전인 셈이다. 루카스는 이 세편의 영화에서 제작은 물론 직접 감독을 맡을 예정이다.

 3∼4년뒤 완성될 「스타워스」의 2부시리즈 세편이 동시에 흥행에 성공할 경우 할리우드에 새로운 제작방식이 탄생할 수도 있다. 지금까지 히트작 뒤에 속편을 만드는 관행과는 달리 자본력이 막강한 영화사를 중심으로 3∼4편의 본편―속편을 한꺼번에 만드는 제작패턴이 정착할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권오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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