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허태헌기자】 제주도내 주요 항만의 방파제가 제대로 시설되지 않아 높은 파도로 안벽 균열 위험이 있는가 하면 임항창고등이 부실시공된 것으로 밝혀졌다. 제주지방해운항만청이 성수대교 붕괴사고 후 지난달 20일부터 15일까지 도내 항만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제주항의 경우 서방파제입구 2백40 구간에 쌓아놓은 3·2톤급 사각주(TTP)가 붕괴 위험성이 있어 최소 5톤급으로 대체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또 제주항 임항창고는 벽체에 균열이 생기고 제3, 6부두 여객선 접안용 수직방충재 일부가 파손됐다.
특히 서귀포항은 외항 방파제가 없어 태풍이 불면 항내 파도가 높아져 바닷물이 넘쳐 안벽이 부서질 위험이 있는등 부두시설에 많은 하자가 있는 것으로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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