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가자시티 로이터 AFP=연합】 이스라엘은 최근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인 가자지구에서 발생한 유혈사태와 관련, 팔레스타인 내부의 유혈충돌이 계속될 경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간 평화협정에 의한 평화정착 과정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고 19일 경고했다. 벤야민 벤 엘리제르 이스라엘 주택장관은 이날 이스라엘군 라디오 방송과의 회견에서 팔레스타인 자치확대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회담을 언급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21일 카이로에서 팔레스타인측과 만나 평화협정에 의한 다음 조치들을 논의할 예정』이라면서 야세르 아라파트 PLO의장이 가자지구에 대한 통제권을 장악했다는 점을 분명히 하지 않을 경우, 다음 단계의 조치로 넘어가기가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안 소식통들은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을 선언한 하마스가 19일 밤 늦게 가자지구 검문소에 총격을 가해 이스라엘군 병사 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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