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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 한세트 40만∼250만원/의류·장비값 작년비10∼15%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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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 한세트 40만∼250만원/의류·장비값 작년비10∼15% 올라

입력
1994.1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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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지역 스키장의 개장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명백화점에서 스키용품중 장비류는 지난해보다 15%, 의류는 10%정도가 각각 오른 값에 판매되고 있다. 장비류 가운데 플레이트 부츠 폴등은 지난해와 가격이 비슷한 반면 올해부터 새로 특소세적용을 받는 바인딩이 20∼30% 오르는 바람에 한세트를 장만하는데 지난해보다 15%가량 많은 40만∼2백50만원이 든다.

 스키를 1∼2년 타본 사람이면 장비전체가 50만∼60만원이 되게 중·저가품위주로 구입하면 되고, 경력이 더 오랜 사람은 한세트가 70만∼1백만원이 되게 중·고가품 중심으로 사면 무난하다. 특별한 취미가 있다면 전체가 2백만∼2백50만원이 되도록 최고급품으로 장만할 수도 있다.

 초보자는 지명도가 떨어지는 브랜드의 제품을 한세트로 묶어 싸게파는 40만원대 기획상품을 사는 것이 좋다.

 플레이트는 로시놀 살로몬 피셔 블리자드등 유럽제품이 상품 70만∼1백만원, 중품 40만∼50만원, 하품 20만∼30만원이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코리아나 투아등 국산 플레이트는 20만원대가 주종이다.

 부츠는 노르디카 테크니카등 유럽제품 일색으로 상품이 60만∼90만원, 중품이 30만∼50만원, 하품이 10만∼20만원이다. 바인딩과 폴 역시 유럽제품만 판매되고있는데 각각 10만∼45만원과 3만∼10만원이다.

 의류의 경우 국산은 중저가제품 값이 크게 올랐고 외제는 고급품 가격이 상승했다. 전체적으로는 지난해보다 10%정도 비싼 한벌에 20만∼1백만원의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롯데백화점 담당바이어 이장화과장은 『플레이트는 키보다 10㎝ 큰 것, 부츠는 양말을 신고 정확히 맞는 것, 바인딩은 체중에 따른 조임강도가 적절한 것, 폴은 잡았을 때 팔꿈치와 직각이 되는 것을 골라야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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