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지도자회의에 김대통령 초청

　김대중아·태재단이사장이　17일　내달초　열리는　「아·태민주지도자회의」에　김영삼대통령이　참석해줄　것을　요청하는　서한을　공식적으로　청와대에　전달하겠다고　밝혀　회동여부가　주목된다.　★관련기사　4면　김이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정동채재단비서실장을　통해　김대통령의　참석을　부탁하는　간곡한　서신을　청와대에　전달할　예정』이라며　『대통령의　참석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측은　이날　아·태재단의　초청서신　전달의사에　대해　『박관용대통령비서실장의　면담일정이　짜여　있어　17일중에　전달하는　것은　곤란하다』며　『추후에　면담일정을　알리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